신동빈 회장 "롯데월드몰, 글로벌 쇼핑 명소 될 것"
2015-10-3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0일 제2롯데월드몰의 개장을 기념해 제2롯데월드 입주사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롯데 측은 애초 테이프 커팅식을 포함한 그랜드 오픈 행사도 고려했으나 개장 전부터 불거진 안전문제와 교통난 등을 고려해 자축연을 겸한 간담회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제2롯데월드 내 시네파크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신동빈 회장이 주재했으며 조현욱 루이뷔통코리아 회장, 한승헌 에르메스코리아 사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신 회장은 자리에서 “개장이 지연되면서 누구보다 어려움이 많으셨을 협력업체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쇼핑 명소가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롯데월드몰은 30일 기준 중식 레스토랑인 P.F Chang을 제외한 모든 패션·외식 브랜드의 입점이 완료됐으며, 롯데백화점의 에비뉴엘은 샤넬, 셀린느 등 일부 명품을 제외한 대부분 브랜드가 영업에 들어갔다.5월 개장 예정이었던 제2롯데월드는 안전문제와 교통대책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차례 개장이 지연된 끝에 이달 14∼16일 3일에 나눠 에비뉴엘·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면세점·롯데쇼핑몰·아쿠아리움 순으로 차례로 개장했다.완공 시 123층, 555m에 달하는 제2롯데월드 타워동은 현재 86층까지 올라갔으며 연말께 100층을 돌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