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 동아리 대축제 개최

라인댄스, 난타, 합주, 사물놀이로 실버청춘, 은빛 솜씨 뽐내

2015-10-3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강서구는 오는 4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어르신들이 꾸미는 축제 ‘어르신 동아리 대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를 통해 즐겁고 활기찬 인생 2막을 맞은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것이다.어르신 동아리 대축제는 어르신들이 직접 콘텐츠를 채워가는 참가형 축제로 축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어르신들은 그 동안 경로당, 문화교실, 복지관 등에서 갈고 닦은 숨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다. 총 22개팀, 3백여 명의 어르신들이 라인댄스, 난타, 합주, 합창, 사물놀이, 건강체조 등 솜씨 자랑에 나선다.개그맨 양원경씨가 사회를 맡아 조승구, 환호, 리애지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행사장 주변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취업상담, 네일아트 봉사가 진행되며, 치매나 알코올 중독, 우울증 등 건강 상담 코너도 마련된다.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가 늘면서 문화 욕구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며 “다양한 욕구를 꼼꼼히 챙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