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제1대 명예구청장 이만의 씨

6개월간 정책수립 ·사업추진 등 가교 역할

2014-10-3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는 3일 오전 구청장회의실에서 ‘제1대 명예구청장 위촉식’을 갖는다.‘명예구청장’ 제도는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가진 지역인사를 주민을 대표로해 구정 주요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토록 하고, 주민 입장에서 바라본 정책에 대한 생각과 민심 등을 전하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구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구민들의 공개추천과 부서의 추천을 받아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만의(68세, 남) 씨를 제1대 명예구청장으로 선발했으며, 앞으로 6개월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명예구청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이만의 씨는 현재 (사)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으로 목포시장, 환경부장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한바 있어 행정과 환경분야에 정통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앞으로 이만의 명예구청장은 구에서 개최하는 주요행사나 정책토론회에 참여하게 되고, 매월 두 번 개최되는 확대간부회의에도 참석해 정책수립과 사업추진에 대한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특히 매월 1회 ‘명예구청장의 날’을 운영해 각 부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결재를 하며, 각종 행사현장과 주요시설을 시찰하는 등 구청장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