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폐기물업체 사업장 내 폐유 유출 주변 오염

2015-11-02     이환 기자
[매일일보]  유류폐기물중간처리 업을 운영하는 업자가 폐기물을 수거해 보관 하면서 적절한 조치 없이 사업장내 폐유 유출과 더불어 각종 쓰레기 등 부유물들이 방치돼 논란이 되고 있다.김포시 대곶면 석정리 (115-24) N유류폐기물처리를 운영하는 A씨는 사업장내 폐유보관창고나 주변 가림 막 설치와 같은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사업장 지면에 폐유보관 통들과 각종 쓰레기 등 방치된 채 폐유가 바닥에 흘러 시커멓게 변한 상태로 주변에 흘러들고 있다.특히 “폐유는 위험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창고나 이에 준하는 적합한 곳에 보관해야”하며 “바닥이나 사업장 밖으로의 유출금지는 물론 사업장 주변 펜스 시설 등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보이지 않게 설치해야 한다.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폐유 유출과 함께 각종쓰레기 방치 등 부적합한 적치물들에 대한 조치는 해당 법규를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며 “폐유 유출과 같은 문제는 환경지도계에서 할 일이라 그쪽 부서에 말하라”고 미루는 등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또한 환경지도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에 관 한 모든 허가는 자원순환과 소관이라 그곳에서 처리해야 마땅하다”는 얘기다.

시민들은 시 관계공무원들에 대해 “이처럼 부서 간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처사는 있을 수 없다”라며 “불합리한 일들이 적발되면 이에 상응 한 조치를 취하면 될 일”이다.
“언제까지 서로에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일삼을 것인가, 이와 같은 옳지 못한 폐단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