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에너지자립마을 위상 ‘주목’
2015-11-0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는 최근 동일여고 미술반 교사 및 재학생과 졸업생 20여명의 자원봉사로 시흥4동 새재미에너지자립마을 청소년독서실 벽면에 새재미에너지 상징 벽화를 완성했다.새재미마을은 2012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주민들과 함께 에너지절약운동과 주택 태양광발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해왔다.특히 지난해에는 새재미마을 4번지일대 10가구가 주택 태양광발전기를 동시에 설치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새재미마을 내 공공기관도 동참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2014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해 동주민센터와 청소년독서실 옥상에 각각 15kW, 5kW규모의 대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했다.이와 더불어 주택태양광발전기 다수 설치지역을 중심으로 2차에 걸쳐 동일여고 미술반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에너지 상징거리 조성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업도 추진해왔다.3차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독서실의 벽화는 동일여고 미술반 지도교사와 재학생 그리고 졸업생(현재 미술대학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친환경 에너지와 독서실 이미지로 도안한 그림으로 독서실 벽화를 완성하고 공공기관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도입을 홍보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벽화조성이 재생 에너지 홍보 및 에너지 관련 주민의식 전환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며 “태양광발전기 설치지역을 서로 연결하는 에너지 상징거리를 확대 조성해 새재미마을 에너지 홍보코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