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손주 돌보는 ‘육아교실’ 인기

2015-11-03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노원구가 운영하고 있는 ‘조부모 육아교실’이 인기다.

맞벌이 부부의 확대와 손자를 직접 양육하는 조부모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할아버지 할머지가 새롭게 육아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은 조부모들은 어려움이 많다. 양육경험이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 할 뿐만 아니라 요즘 너무나 달라진 신세대 양육법으로 자신감이 저하된 때문이다.
 

이에 노원구 보건소는 손자녀의 양육에 자신감이 부족한 조부모, 예비조부모에게 달라진 양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제공과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고자 관내 유관기관인 노원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4회에 걸쳐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9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조부모 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조부모 육아교실은 이론과 실습을 적절히 병행해 진행하기 때문에 육아지식과 놀이기술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조부모 육아교실이 고령화 시대에 조부모들이 새롭게 요구받고 있는 육아에 대한 바람직한 역할수행을 돕고, 동시에 맞벌이 가정의 육아를 지원하므로써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