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빼빼로데이’마케팅 돌입

2015-11-0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편의점 업계가  대목인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다양한 빼빼로 상품을 선보이며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5000원 미만 저가 상품 30종, 5000∼1만원 44종, 1만∼3만원 30종, 3만원 이상 6종 등 빼빼로 세트상품 110종을 판매한다.빼빼로 여러 개를 틀에 넣어 하트 모양으로 만든 ‘하트빼빼로’의 경우 판매 금액 1%를 초록우산 어린이우산에 기부하는 나눔 활동도 한다.아울러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손잡고 빼빼로데이 기념 라인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11일까지 라인에서 라인 기프트샵과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 GS25에서 쓸 수 있는 빼빼로와 포키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씨유(CU)는 동절기 음료 ‘핫 델라페 아메리카노’와 롯데 빼빼로를 묶은 ‘델라페 빼빼로’(2000원)를 출시했다. 커피 용기 안에 초코 빼빼로가 들어있는 제품이다.또 ‘어린왕자 북패키지’, ‘프리미엄 빼빼로 패키지’ 등 롯데 빼빼로 패키지 6종과 해태 포키 패키지 2종 등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세븐일레븐은 빼빼로 관련 상품 100여종을 선보인다. 해마다 저가 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5000원 이하 상품 구색을 작년보다 약 10% 확대했다.이번 빼빼로데이가 평일(화요일)인 만큼 직장동료와 친구 등에게 주는 단체선물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빼빼로 20개를 넣을 수 있는 ‘빼빼로조끼’,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 등 차별화한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미니스톱은 일반 빼빼로 제품, 페레로로쉐 초콜릿, 바구니 등 기획상품 106개 품목과 고객 스스로 구성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상품을 선보인다.DIY 상품의 경우 포장용 비닐봉투에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른 빼빼로와 초콜릿 상품을 넣어 리본으로 묶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