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3일 수능시험 날 교통대책 마련

區 관내 동작고 등 7개교 수험생은 4337명

2015-11-04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동작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3일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4일 구에 따르면 올해 동작구 지역내 수능 시험장소는 경문고등학교, 동작고등학교 등 총 7개교로 수험생은 모두 4337명이다.구는 수능 당일 교통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수송차량 지원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총괄 지휘하면서 수험생 수송에 나선다.구청과 동주민센터의 출근 시간을 종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구청과 15개 동주민센터 행정차량 24대를 수험생들이 몰리는 노량진역과 이수역, 신대방역에 각각 배차, 수험생 수송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이밖에 마을버스 운행을 늘리고, 택시들을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시험장 간 집중 운행토록 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돕는다.또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반속반을 꾸려 7개 시험장 주변과 주요 간·지선 도로 일대 불법 주정차 행위도 집중 단속,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구 관계자는“수험생들이 편안한 가운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수능시험 당일 고사장 주변 300m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되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구는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하고 불법 주차 차량은 즉시 견인하며 학교운동장과 이면도로, 주변 공공건물 등 주차장 개방을 유도해 수험생 통행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