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다문화축제 한마당 개최
세계 각국 전통춤, 다문화가족 운동회도 열려
2015-11-05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동대문구가 관내에 삶의 터전을 잡은 다문화가족들에게 지역주민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기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8일 오전 10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제6회 다문화축제‘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꼴찌가 없는 다문화가족 운동회’를 열어 △원 안으로 모여라 △지네발 릴레이 △풍선탑 높이 쌓기 등 6종의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들이 몸으로 부대끼며 소통하면서 한걸음 가까워지는 축제의 장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10개의 다문화공방 체험부스가 운영돼 일본 금붕어 낚시놀이, 중국 거울 만들기, 러시아 인형 만들기, 베트남 등 만들기, 몽골 게르 만들기 등 각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이밖에도 다양한 나라의 차를 시음할 수 있는 다문화카페, 법률 고민 해결을 위한 법률상담, 무료 구강검진 등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돼 있어 다문화가족들에게 알찬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문화 사회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다문화가정이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