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명동 밤거리 밝아진다

보안등 LED로 교체, 221개 내년 2월까지

2015-11-05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내년부터 명동의 밤거리가 한층 더 밝아진다.중구는 내년 2월까지 명동일대의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2014년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의 하나로 기존 보안등을 저용량 친환경 LED등으로 바꿔 전력에너지 절감은 물론 저탄소 녹생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비 6300만원과 구비 1억4700만원 등 모두 2억1000만원을 들여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명동의 보안등 199개를 교체하고, 22개를 신설할 예정이다.
새로운 LED등은 컷 오프형으로 빛이 창가나 허공으로 향하는 것을 차단해 빛공해로 인한 민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반영해 명동을 찾은 관광객이나 여성 등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아울러 저용량 친환경 LED등으로 연간 8백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어린 소나무 11만 7000그루를 심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1단계로 명동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해 효과를 분석한 후 중구 관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