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금융 제이트러스트, 아주캐피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5-11-06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일본계 대부업체인 제이트러스트가 아주캐피탈을 인수한다.아주캐피탈은 6일 최대주주(아주산업) 지분 매각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제이트러스트(JTrust)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회사는 “제이트러스트가 아주캐피탈의 아주저축은행 지분을 포함한 매수 제안을 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입찰 당시 제이트러스트는 5000억원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캐피탈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6000억원~7000억원대 매각가격을 기대한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이번 인수전에 나온 매각물량은 아주산업 등 아주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4%로 장부가는 519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