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정신보건기관 연합 송년회
12일 7개 기관 회원, 가족 등 150여명 참여
2015-11-07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강동구가 12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정신보건기관 이용 회원 및 가족 등이 함께하는 '2014 강동구 정신보건기관 연합 송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관내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 인권 보호, 지역주민의 편견해소 등을 위해 올해 5월 구성된 강동구정신보건기관협의체 구성 이후 공식적인 첫 연합 송년회로서 의미가 있다.강동구정신보건기관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사회복귀시설 이음, 서울우리집, 행복을 만드는 집, 행복정신건강센터, 강동구정신과개원의협의회, 강동구보건소, 강동구정신보건센터 총 7개 기관의 회원 및 가족, 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송년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올 한해 정신보건기관협의체 소속 기관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한 해 동안 기관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 등 감사장을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플롯연주, dear magic팀의 마술공연 및 기관별 공연 등으로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며 장기자랑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기관 이용 회원들이 갈고 닦은 난타공연, 합창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강동구정신보건기관협의체는 각종 정보 및 사업의 공유 등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정신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