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11일 밤 조신규 지휘로 추억과 감동의 무대 선사

2014-11-0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11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제9회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은 2005년 창단 이래 많은 문화행사에 참여 했고, 올해는 대구환경대회에 참여해 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휘자 조신규가 이끄는 합창단은 이날 ‘삶과 꿈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친숙한 가곡과 뮤지컬 및 오페라 곡을 연주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김동환 시인의 가곡 ‘남촌’을 시작으로 새벽편지 등 아름다운 가곡과, 1952년 제작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진 켈리가 비를 맞으면서 불러 유명해진 singing in the rain, 지중해의 풋사랑이 생각나는 Mamma Mia 등 뮤지컬 곡으로 하모니를 만든다.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 외 테너 윤기훈, 색소폰연주자 심상종씨의 출연으로 연주회의 풍미를 더 할 예정이다.

초대장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에서 배부한다.

최진수 문화체육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밤, 영등포구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구민들의 마음에 평화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