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향우회, 원주민 한마당 문화행사 개최

2015-11-09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 향우회(회장 최봉식)가 주최하고 LH세종본부, 세종중앙농협이 후원하는 ‘7회 세종시 향우회 한마당 문화행사’가 8일 오전 도램 마을 아파트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 청장 정창규 세종중앙농협 조합장, 김종길 주민생계조합장, 황인산 새마을지도자세종시협의회 회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세종향우회가 행복도시 건설로 인해 고향을 떠나게 된 예정지 원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지난 해 까지 세종시민체육관 일원에서 치러졌으나, 올해는 이주민의 재정착의 상징인 900여세대가 정착한 행복아파트 단지에서 처음 열렸다.이날 행사는 그동안 향우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공헌 한 이완수 전 향우회장을 비롯한 임선묵· 임헌교· 임재무씨 등이 감사패를 임유수· 임헌완 고문이 공로패를 받았다.이어 장학금 전달식과 문화공연·노래 및 장기자랑·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모처럼 이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소식을 주고받는 등 줄 거운 시간을 보냈다.홍영섭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행복도시라는 국책사업을 위해 고향을 내 주신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 면서 “오늘 만큼은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오랜 만에 만난 고향 분들과 함께 줄 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앞으로 세종시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