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삼거리 교차로 상습 정체 해소

3차로 확장공사 완료…74초에서 50초로 개선

2015-11-10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성동구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응봉삼거리 교차로 개선 공사를 마쳤다.응봉삼거리 주변은 한신, 대림, 응봉리버그린, 신동아아파트 약 3500세대가 거주하는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대표적인 상습 정체구간이었다.

기존 한신, 대림, 응봉리버그린아파트 방향은 아파트 규모에 비해 2개 차선만 운영되는 교차로인 탓에 직진·좌회전 차량이 신호 대기를 받을 때에는 우회전 차량이 통행을 할 수 없는 구조였다. 이에 따른 차량 간 뒤엉킴으로 신호를 2번 이상 기다려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공사는 응봉삼거리 교차로 차로수를 기존 2차로(직좌, 우회전)에서 3개(좌회전, 직진, 우회전) 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신호 대기 시 모든 방향을 한 번에 통행할 수 있게 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응봉삼거리의 교차로 지체도는 기존 약 74초에서 50초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이 구간을 이용자들의 상습 정체에 따른 교통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