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문화관광분야 최우수구

서울시 인센티브 5000만원 받아

2015-11-10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도봉구가 ‘2014년 서울시 자치구 문화관광분야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돼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문화관광 시정에 대한 자치구의 적극적 참여와 ‘시민과 더불어 창조하는 문화관광도시 서울’을 구현코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13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3개 분야 △역사문화도시 기반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특수시책분야 등 7개 항목, 20개 세부지표에 대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업을 전개하였는지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문화정책·예술, 문화재, 도서관, 관광산업 담당분야별 실적확인 심사단의 증빙자료에 의한 정량평가와 문화정책·예술 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정성평가로 이뤄졌다.자치구 중 가장 열악한 문화관광인프라와 재정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초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를 입증했다.주민 문화생활 지원과 소외계층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서울시 후원으로 자치구 최초 2년 연속 등축제를 개최해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11월 개관한 김수영문학관은 전국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는 지역의 명소가 됐다.또한 도봉구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이동진 구청장의 적극적인 의지 아래 서울시 문화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국·시비 등의 예산을 지원받아 함석헌기념관 건립, 전형필가옥 복원, 둘리뮤지엄 건립, 도봉기적의도서관 건립 등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다양한 문화 특화사업을 추진해 평가단으로부터 구민들의 문화향유 수준을 높였다는 평을 들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문화관광발전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도봉구의 지역문화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서울시 최고의 문화관광도시이자 문화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