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한중연(緣)문화축제’ 서울에서 개최

2011-01-04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홍세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부장 차이우)는 한중 양국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한 양국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설맞이-한중연 문화축제’를 후원한다. 4일 문광부에 따르면 한중연 문화축제는 2007년부터 주중한국문화원과 주한중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연 1회 북경에서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양국 최대 명절인 “설(春節)을 앞두고 서울에서 양국 국민에게 한중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까운 이웃 국가이자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대극장에서 펼쳐질 한중 전통문화 전시와 양국 합동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미술관에서 개최될 전시회에서 한국은 전통연, 한지공예, 짚공예, 민화(호랑이), 전통탈과 전통음식 전시와 체험, 그리고 태권도와 각종 관광자원을 선보이며, 중국은 그림자극, 전지공예, 전통 자수와 함께 중국 여러 지역에 대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8일 전시회에 앞서 개최될 개막식에는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과 청용화(程永華) 주한중국대사, 주한 각국 외교관 등 80여명이 참여한다.특히 이번 한중 합동 공연은 주한 각국 외교관, 중국인 유학생, 그리고 서울시립 소년의 집 복지아동 400여명을 초청하여 함께 나누며 즐기는 따뜻한 설맞이 축하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