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 경영수업 본격화
장남 동관씨 1월1일부로 (주)한화 차장으로 입사
2011-01-04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황동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동관(26)씨가 지난 1일자로 (주)한화에 입사했다.
한화는 4일 “동관씨가 3년4개월간의 병역의무를 마치고, 올해 1월1일부로 (주)한화 차장으로 입사, 회장실에서 근무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동관씨가 김 회장의 최측근에서 경영수업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동관씨의 나이가 아직 어린 점을 감안할 때, 후계구도를 논하기에는 때가 이르다는 평가다. 한편, 동관씨는 지난해 10월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방한했을 때, 통역 일부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동관씨는 미국 명문 사립고 세인트 폴스 스쿨을 거쳐 지난 2006년 6월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곧바로 공군 장교로 입대해 지난해 12월31일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