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인사하기 아파트 생겼다
시범아파트 4곳 선정, 캠페인 벌여
2015-11-12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송파구가 ‘주민 간 인사하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인사하기 시범아파트’를 선정,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지난 6일 오금동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12일 장지동 파인타운아파트, 17일 거여1동 현대1차아파트, 18일 송파2동 래미안파인탑아파트 순으로 ‘인사하기 캠페인’이 이어진다. 입주민들이 직접 아파트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캠페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구는 자율적인 주민운동이 가능하도록 홍보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아파트 입주민, 관내 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은 물론 통장 및 부녀회 등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먼저 어색하고 서먹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한다. 주민 간 인사하기는 다양한 형태로 송파구의 아름답고 정겨운 문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종종 발생하는 층간소음 및 주차문제 등은 근본적인 해결 이전에 이웃 간 소통으로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소통의 첫걸음인 ‘인사하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