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 "혁신과 신바람 나는 회사 만들 것"
14일 CJ대한통운, 양승석 부회장 취임식· 84주년 창립기념식 진행
2015-11-1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변화와 혁신, 신바람 나는 회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양승석 CJ대한통운 신임 부회장은 14일 취임식 및 창립 84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헀다.CJ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동 올리브타워에서 양 신임 부회장 취임식과 창립 84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창립기념일은 11월 15일이지만 하루 앞당겨 행사를 진행했다.양 부회장은 “한국 대표 물류기업 일원이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막중한 직임을 맡아 책임감과 사명감이 무겁다”고 말했다.그는 혁신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양 부회장은 “34년 직장생활 동안 추구한 변화와 혁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더욱 창의적이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조직을 발전시키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양 부회장은 또 창립기념사에서 CJ대한통운을 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다.양 부회장은 “CJ대한통운은 84년 간 현재 한국의 번영을 이룩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글로벌 탑 5 물류기업 도약이란 목표를 넘어 글로벌 넘버 1 토대를 만들자”고 말했다.양 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999년 현대차로 이직한 후 터키 생산법인 이사를 비롯해 중국판매본부장, 인도법인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았다. 2005년부터 현대제철, 다이모스, 글로비스 사장을 거쳐 2009년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