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중국 조양구와 ‘우호 교류 협정’ 체결

양대 기관 상호 정기적 방문단 교환 등 추진키로

2014-11-1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의회는 중국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와 우호협력 증진 및 양 도시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0일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천구의회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양천구민이 조양구 방문 시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정기적인 방문단 교환을 적극 추진한다. △공동 발전 추구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정보 교환과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조항 등 양천구와 조양구의 ‘우호 교류 협정’이 일회성 협정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장 및 의원들과 중국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전만성 주임 및 부주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심광식 양천구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와 양천구의회 간 우호교류 협정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