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복지시각지대 없앤다
목표액 7억9000만원…2015 따뜻한 겨울나기
2015-11-1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 속에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3개월간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추진한다. 목표액은 7억9000만원이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장애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정과 갑작스런 사고, 실직, 질병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탁할 성금이나 성품은 양천구 복지지원과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접수된 성금품은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모금된 성금품은 전액 양천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지역 저소득 구민을 위한 생계·의료·주거비 지원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비를 마련하지 못한 학생 등의 수학여행비 후원, 기관·사회복지 시설에서 저소득 주민 지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기쁨과 희망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경제불황으로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고, 날은 더 차갑게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나누는 온정과 나눔의 손길이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 준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