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김장나누기 18일 스타트
관내 기업 동참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도 추진
2014-11-1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18일부터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추진한다.‘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행사는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회, 새마을부녀회, 사회복지협의회, 영등포구 희망온돌에서 총 3550포기의 김장을 담가, 저소득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880세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한다.특히 올해는 김장 담그기를 통해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10가구를 초청해서 함께 김장을 담근다.20일에는 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태영건설, 국민은행IT본부, 한국요꼬가와전기, SK브로드밴드, 효성ITX 및 한강성심병원 등 15개 기업과 자원봉사자가 김치 6000Kg을 담근다.아울러 영등포본동, 대림3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각 동 주민센터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도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영등포구 주말농장인 ‘꿈이 닿은 농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기른 배추를 갖고 김장을 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많은 봉사자와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겨울나기가 힘든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