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밀키스’ 홍콩서 돌풍
2015-11-18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홍콩에 밀키스 20만 상자(상자당 250㎖ 캔 30개)를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지난 2000년 롯데칠성이 홍콩 음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거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140% 늘어났다.밀키스의 성공 요인은 현지 음식점을 겨냥한 맞춤 마케팅, 복숭아·딸기·메론 등 다양한 맛 출시, 한류 열풍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풀이된다. 특히 홍콩인들이 즐겨 먹는 훠궈(중국식 샤브샤브)의 매콤한 맛이 밀키스와 궁합이 잘 맞아 인기에 한 몫 했다.롯데칠성음료 측은 "홍콩에 음료 한류를 일으키기 위해 과일맛 신제품 출시, 입점 점포 확대, 시음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