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드로이드’ 적극 활성화로 초강수
2010-01-06 윤희은 기자
SK텔레콤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스마트폰 활성화의 원년이 될 올해를 대비하기 위해 단말기 출시 전부터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활성화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다음달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를 출시하고, 올해 안으로 국내외 제조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를 12종 이상 추가로 출시하는 등 안드로이드 체제의 라인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 이용 고객들이 구매 즉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T스토어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을 6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T스토어(www.tstore.co.kr)에서 제공할 안드로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확보와 국내 개발자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2.0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을 제출하면 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총 28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으로 뽑힌 출품작에는 4096만 원, 금상 2팀에 각 1024만 원 등 총 1억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T스토어 공모전 센터(tac.tstore.co.kr)에서 오는 4월 16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5월 3일 발표된다.
이외에 SK텔레콤은 이번달 말께과 오는 3월 중순께 두 차례에 걸쳐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개발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개발 노하우 및 활성화 추진 전략,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