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역시 중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해~’

2010-01-06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지난해 화재통계 분석결과 광주시가 6개 광역시 중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가 발표한 2009년도 화재발생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540건의 화재로 47명의 인명피해와 3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국 화재현황과 비교해 발생건수는 3.2%, 인명피해는 1.9%, 재산피해는 1.2%수준이었다. 특히 화재발생에 따른 안전도 지표인 ‘인구수 1만명 당 인명피해’가 0.34명으로 6개 광역시 중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소방관서의 노력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결과 화재는 2008년도에 비해 171건이 감소했고 화재 없는 날도 16일이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신속한 현장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발생원인은 담배꽁초나 불장난 등 ‘부주의’가 996건(64.7%)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요인’이 317건(20.6%), ‘방화’ 또는 ‘방화의심’ 화재가 88건(5.7%)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음식점 등 ‘비주거용 건물’에서 472건(30.6%)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388건(25.2%), ‘차량’ 132건(8.6%), ‘임야’ 126건(8.2%)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