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사랑의 온도탑 설치
20일 오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선포식
2015-11-19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강서구가 본격적인 사랑의 온도 높이기에 돌입한다.구는 20일 오후 2시 구청 앞마당에서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갖는다.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돕는 모금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본격적인 성금·성품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행사를 주관한 나눔봉사단(단장 김인숙)을 비롯 강서희망드림단,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회복지기관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다.특히 금년에도 구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를 설치해 모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나눔이 커질수록 온도탑의 빨간 온도도 높아진다.올해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2억원을 모은다는 계획을 세웠다.모금 목표액인 12억원의 1%인 12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채워지면 온도계의 수은주는 100도가 된다. 이날 구청 로비에는 희망나무를 설치한다. 희망나무에는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매달릴 예정이다.선포식에 맞춰 김장 김치 100kg 600박스가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전달 김치는 강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취약계층 겨울나기 김장더하기 봉사활동’으로 마련했다.또한 하나은행 강서본부(본부장 곽민훈)에서는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누구든지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성금 기탁은 내년 2월 중순까지 강서구청 복지지원과(02-2600-6534),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17),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