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조명 2200개 LED로 교체 완료
눈부심 방지…연간 23만1956kWh 전력 절감
2015-11-20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송파구가 복지시설 전력효율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시립복지시설의 노후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조명 교체 대상은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로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서울곰두리체육센터,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등 3개소이다.구는 국비·시비로 사업비 지원을 받아 총 2200개의 조명을 LED로 교체 완료 했다. 이는 일부 수영장 조명 등을 제외하면 3개 시설의 모든 조명이 LED로 전면 교체 된 수준이다. 구는 각 시설별 특성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조명을 교체했다. △노인요양원은 어르신들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이 있는 은은한 면조명 위주로 바꾸고 △곰두리체육센터는 체육관 이용편의를 위해 180W의 대형 LED투광등기구로 교체했다. 또한 △굿윌스토어는 장애인들을 고용해 기증물품들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매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밝은 조도의 직관형 램프로 바꿨다.구는 이번 LED조명 교체로 연간 약 23만1956kWh의 전력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조명 대비 약 50.7%를 절감하는 것으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000만 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구 관계자는 “조명 교체로 전력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복지시설의 유지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및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