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씨유). 간편하게 빌려가는 휴대폰 충전서비스 시작

2015-11-20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편의점 CU(씨유)는 업계 최초로 ‘휴대폰 충전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배터리 소모가 빨리돼 충전 케이블을 소지하고 다니는 이들이 늘고 있다.하지만 충전 케이블 휴대는 물론 빈 콘센트를 찾고, 충전하는 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휴대폰 급속 충전 서비스 역시 배터리를 별도로 분리하거나 배터리를 다시 찾으로 매장을 재방문 해야했다. ‘휴대폰 충전기 대여 서비스’는 이용료 2000원만 지불하면 배터리 방전 시 충전기를 대여해 휴대폰을 충전한 다음, 반납이 편리한 CU매장에서 48시간 내 충전기를 반납하면 된다.충전기 크기는 건전기 2개 정도로(가로3*세로7cm) 휴대가 용이해 충전을 하면서 자유롭게 휴대폰 이용도 가능하며, 기종에 상관없이 충전도 가능하다.충전율은 핸드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80~100%이며 충전 시간은 완전 방전 시 기준 최대 2시간이 소요된다.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충전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후, 충전기 보증금 1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48시간 내 미반납 시 보증금 중 일부가 차감된다.일단 20일부터 서울 강남지역 CU 5개 매장에서 테스트 운영 후, 전국 8300여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은락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편의점이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 멀티 생활 편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