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 주산왕 · 암산왕 뽑는다

다음달 13일 대영고등학교 강당서, 경진대회 개최

2014-11-2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컴퓨터가 보급되고 사회가 디지털화 되어 가면서 잊혔던 주산과 암산이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다.주산과 암산이 어린이 두뇌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장점이 소개되면서 배우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사)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신길동 소재 대영고등학교에서 ‘2014 영등포 어린이 주산·암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 대회는 그 동안 방과 후 교실이나 학원 등에서 갈고 닦은 주산과 암산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으로,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참가부문은 학년별로 나누어져 총 6개 부문이며, 1학년은 덧셈만 하고 2학년은 덧셈과 곱셈, 3~6학년은 4칙 연산 모두를 사용한다.시험은 1~3차로 구분되어 실시하며, 매 회 50~100문제를 5분 이내 풀어야 한다.시상은 경기 점수를 합산해 총득점 순으로 결정되고, 동점자가 생길 경우에는 생년월일을 기준 어린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우수 학생에게는 영등포구청장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영등포구 관내 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이달 28까지 참가 신청자 명단을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로 제출 하면 된다.개인이 참가를 원하는 경우 (사)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ebssurisem@hanmail.net)메일이나 팩스(586-5736) 또는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jeongeun23@ydp.go.kr)메일이나 팩스(2670-3589)로 신청하면 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과 과학 같은 순수 학문의 기초인 숫자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