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민원행정개선 분야 최우수상
서울시 '2014년 민원이야기 한마당' 우수사례서
2015-11-24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중구가 지난 20일 서울시 시민청에서 개최된 ‘2014년 민원이야기 한마당’ 민원행정개선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중구는 민원내용에 따라 주민이 이동하는 대신 사람중심으로 직원이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수동 복지·건강·민원 통합모델’사업을 역할극과 프리젠테이션 영상자료로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시 자치구간 자치회관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타기관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발표회에는 발표부서 직원들과 주민, 현장평가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모된 총87건 중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6건이 발표됐다.이날 행사는 6개구 우수사례 발표와 민원응대 우수기관 시상 등으로 진행됐으며, 외부전문가와 수습사무관, 시민단체, 여성단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평가 집계 결과로 최우수상 1개구, 우수상 2개구, 장려상 3개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중구가 전국 최초로 올해 2월부터 약수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민 맞춤형 복지, 건강, 민원 통합 모델인‘행복다온’은 구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이다. 전직원이 1인당 30~50명을 맡아 그들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해 생계지원, 취업, 건강관리, 문화프로그램 안내, 생활민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현재 약수동 동장과 팀장을 포함한 전 직원 15명이 생생한 현장 행정을 위해 1일 4시간 이상 담당 주민이 살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직원들 전원이 현장에 투입되는 만큼 민원실은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창구를 운영한다. 2명의 직원이 창구를 맡아 주민등록을 제외한 인감 등 330종 민원사무와 수급자 상담 신청, 장애인 업무 등 110여 복지서비스 상담 및 신청 등을 처리하고 있다.중구는 약수동 외에 5월부터 황학동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2개 동의 성과를 파악해 점차 대상 동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