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VDL 제주 연동점 오픈...요우커 공략에 박차
2014-11-24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관광객(요우커)을 잡기 위해 제주시 연동에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VDL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500백여 품목의 전문적인 색조 제품을 선보인다.VDL 제주도 1호점은 최근 제주도의 ‘요우커 상권’, ‘바오젠 거리’ 등으로 불리며 중국인 특수 상권으로 새롭게 부상한 제주시 연동에 오픈하게 됐다.제주도는 올해 3분기까지 월평균 26만명에 육박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이에 따라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면세점 및 화장품, 패션 거리 등 외국인 특수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특히 이번에 VDL 매장이 입점한 제주시 연동 상권은 매출의 약 95%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이며 LG생활건강도 이번 VDL 매장 외에 기존에 더페이스샵과 비욘드, 보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백지미 LG생활건강 VDL BM은 “이번 제주 연동점을 오픈함으로써 세계시장을 좌우하는 중국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내년까지 중국인 특수 상권인 제주 지역 면세점에 VDL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2012년에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웬디 로웨와 협업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을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에 약 36개 매장 및 해외 5개국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