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인구 1억명의 큰 시장에 진출

2015-11-24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중국 산둥성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의하면 산둥성은 인구 1억의 큰 시장으로 중국 내 경제 규모 2위에 달한다.또한 지난해 한국과 산둥성의 교역규모는 328억달러로 중국 31개 성과 시 가운데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산둥성은 에너지, 전자, 화학, 방직은 물론 식품 산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번 MF 계약으로 CJ푸드빌은 중국 내 총 7개 성省 (쓰촨성, 허난성, 산시 山东성, 산시 陝西성, 푸젠성, 저장성, 산둥성)과 1개 자치구(신장위구르자치구)에 진출해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서는 중국 내 최다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뚜레쥬르와 MF 계약을 맺는 파트너사 ‘칭다오보업문화매체유한공사’는 산둥성 내에서 외식사업은 물론 미디어 사업과 부동산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국영 기업과 낙농·유제품 생산 기업이 합작해 만든 기업이다.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이 두 기업의 결혼식이라면 뚜레쥬르는 우리의 아이라고 볼 수 있다”며 “CJ푸드빌은 아이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산둥성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출점을 시작해 5년 내 60여개의 뚜레쥬르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