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지역 제설작업에 민방위대 참여 '활발'
2010-01-07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4일 갑작스런 기록적인 폭설로 서울, 경기, 강원 등에서 주요도로가 결빙되면서 교통두절 및 생활불편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지역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민방위정신에 입각, 민방위대원이 앞장서서 지역 제설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폭설이 집중된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민방위대 1만4천36명은 지난 5일 제설작업에 참여해 염화칼슘 및 모래주머니 살포, 모아진 눈 밀어내기 작업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민방위 경보시설(전국 1,562개소)을 활용하여 미끄럼주의, 내집·내점포앞 눈치우기, 농작물 냉해방지, 비닐하우스 눈치우기 등에 관한 계도 방송도 활발하게 벌였다. 소방방재청은 "향후 지난 4일과 같은 급작스런 폭설이 내릴 경우 전국 400만 민방위대 중심으로 생활주변 안전에 앞장서 적극적인 대응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