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대전점 1층에 ‘성심당 케익부띠끄’ 오픈
2014-11-25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 대전점 1층에 ‘성심당 케익부띠끄’를 연다.일반적으로 백화점 1층은 해외 명품 브랜드나 화장품, 핸드백 등 잡화 상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띠끄 형태의 디저트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례적이다.이번 오픈을 통해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기존 지하 1층에 위치한 대전의 전통 빵집인 ‘성심당’ 베이커리 매장과 함께 차별화된 두 개의 ‘성심당’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매장은 약 200㎡(60여평) 규모로 초콜릿, 마카롱, 쿠키 등 디저트 상품과 케이크와 롤, 파운드, 카스텔라 등을 포함한 총 160여 가지 제품과 함께 명품 홍차, 커피도 선보인다.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백화점 오픈 시간과는 관계없이 오전 9시 30분~저녁 9시까지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성심당’은 2011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한 이후, 기존 브랜드 대비 10배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또 본점, 부산본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일주일간 2억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군산의 명물인 ‘이성당’ 역시 팝업스토어의 성공 이후 지난 5월 정식으로 잠실점에 입점했고, 롯데백화점은 최근 영등포점에 ‘안스베이커리’, 에비뉴엘 롯데타워점에 ‘김영모 과자점’을 오픈했다.‘케익부띠끄’의 대표 상품은 촉촉한 롤에 생크림을 가득 채운 ‘순수 롤’과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가득 올린 ‘성심당의 파운드 케익’이다. 순수롤은 1만2000원, 파운드 케익은 1만6000원이다.또한 입점 기념 상품인 순수치즈케익, 블랙깨돌이 15겹크레페 케익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26~30일까지 치즈케이크 구매고객에게는 12월 1일~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증정, DM쿠폰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일 선착순 500명에 한해 순수롤케익 1조각을 증정할 예정이다.윤향내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선임상품기획자는 “이제는 식품도 '부띠끄' 형태의 고급화 전문매장을 개발하는 것이 트렌드”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디저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