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 개최
2015-11-26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광진구가 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광진구립여성합창단’및‘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공연은 총 3부로 나눠, 1부에서는‘MESSA’를 주제로 키리에(kyrie), 글로리아(Gloria), 상투스(Sanctus), 아뉴스 데이(Agnus Dei) 등 유명 가톨릭 미사곡을 열창한다.이어 2부에서는‘영화 OST’를 주제로‘try to remember(유리의 성)’, My Way(마이웨이),‘I will follow him(시스터 액트)’,‘Oh happy day(시스터 액트)’등 친숙한 멜로디의 영화 주제곡을 들려줘 명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마지막으로 3부에서는‘꽃(化)을 보다’를 주제로‘목련꽃 피면’,‘도라지꽃’,‘코스모스’,‘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꽃구름 속에’,‘꽃타령’등 아름다운 꽃을 주제로 한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이 밖에‘테너 정 필립’이 특별 출연해 레온카발로의 이탈리아 가곡‘마티나타(Mattinata)’,‘그리운 금강산’등을 열창하고,‘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이 우정 출연해‘말해다오(Dirait-on)’,‘살베 레지나’등 세계 명곡을 부른다.아울러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물푸레 소년소녀합창단(단장 겸 지휘자 경회수)’이 ‘나라사랑 희망콘서트’를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국가유공자들을 비롯해 지역 내 보훈단체 회원 150여명을 초청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은 고운반, 중등반, 성악반, 물푸레반 등 합창반별로 나눠 맑고 고운 음색의 물푸레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은 물론, 물푸레여성합창단과 국악인 채수정이 판소리로 찬조 출연해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각 공연은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700명까지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아울러 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는 공연장 입구에‘1000원의 행복’모금함을 마련해 자율 기부토록 하고 모금액은 저소득 주민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한편 광진구립여성합창단은 지역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02년 창단 후 현재까지 매년 정기연주회 및 각종 문화행사에 참가하며 광진구의 대표 문화예술단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창립된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은 연주활동 외에도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 또는 구청 문화체육과(02-450-7577)로 문의하면 된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늦가을 메마른 감성을 적셔줄 아름다운 하모니 로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며“우리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