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행복을 전해요 ‘훈훈한 산타 원정대’ 발대
저소득 아동 가구에 30만원 난방비 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공동 캠페인
2015-11-2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27일 오후 2시 구청1층 로비에서 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훈훈한 산타원정대’발대식을 갖고 산타 캠페인을 시작한다.훈훈한 산타 캠페인은 동절기를 맞아 난방이 끊겨 추위 걱정으로 고통 받는 아동이 없도록 하고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은 전기료를 못내 촛불생활을 했던 할머니와 외손자의 화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금천구에서 시작해, 모금된 5000만원으로 130가구를 지원했다.27일 훈훈한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한 달여 기간동안 후원금을 모금해 한 세대당 최대 3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세대로 아동이 많은 가정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또한 모금이 끝난 18일에는 현대아웃렛이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28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금신아트워크는 발대식때 아동들이 쓴 ‘산타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보내 주어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차성수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록우산과 함께 아동난방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아동들이 난방비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후원참여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금천구청 복지정책과(02-2627-1364) 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02-325-225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