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동북4구간 교차 감사 로 역량 강화

강북·성북·도봉·노원구, 건축 등 부패 발생 가능성 분야
‘2014년 사회단체 보조금 재무감사’에 타구 감사관 투입

2015-11-2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북구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동북4구가 교차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구가 도봉구 감사관과 함께 ‘2014년 사회단체 보조금 재무감사’를 실시한다는 것. 강북구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 기간 중 1일과 2일 이틀간 도봉구 감사관 1명과 함께 감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강북구는 교차 감사 중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전 방향을 찾고 도봉구의 좋은 감사 사례 또는 감사 기법에 대해서는 수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이번 교차 감사는 협력적 발전을 위한 파트너로서 ‘동북4구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킨 강북, 성북, 도봉, 노원구가 지난해 9월 체결한 ‘동북4구 자체감사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동북4구는 건설·건축·환경·세무 및 각종 보조금 등 부패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대한 상호 간의 교차 감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서로 간 감사결과를 공유하고 감사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수 실시, 감사기법·사례 및 청렴 우수사례 정보교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감사행정의 발전과 동북4구 상호 간의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교차 감사를 통해 자체감사를 더욱 보완·발전시켜 감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이번 감사가 모범적인 감사업무 협력 사례로 꾸준히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