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양해각서 체결
2015-11-27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대웅제약이 26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에서 일본 이화학연구소(이하 RIKEN)와 신약개발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체결로 대웅제약과 RIKEN은 연구개발, 인력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대한 국제적 산-연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또한 대웅제약과 RIKEN은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관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예측 및 임상용량 설정, 약물 개발에서 약물 간 상호작용 및 유전적 차이에 의한 임상용량 설정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신약개발에 관한 기초 연구부터 실용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스기야마 유이치 RIKEN 이노베이션 센터 초청 교수는 “한국 제약사 중에서도 기술력이 우수한 대웅제약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신약개발과 인력교류 부문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스기야마 유이치 교수는 동경대학교 대학원 약학부 교수를 역임한 약물동태, 마이크로 도즈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