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헝가리 총리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방문

2015-11-2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서울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방문한다.

롯데백화점은 27일 오후 4시경에 오르반 총리가 헝가리 대사, 새누리당 김태환 국회의원 등과 함께 월드타워점에 있는 헝가리 카페인 ‘제르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제르보는 1858년 설립된 1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헝가리 대표 카페로, 엘리자베스 여왕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극찬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0월에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본 도쿄에 이은 세계 3번째 매장으로 헝가리 점의 경우 연간 방문객 수만 20만 명에 달한다.롯데백화점은 해외명품 시계와 보석을 판매하는 2층에 입점할 전 세계 유명 카페 10여개를 검토한 후 제르보 측과 여러 차례 입점 논의를 거쳤다.제르보는 헝가리 현지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올해 5월 헝가리 3대 쉐프인 졸탄을 한국으로 파견해 요리법을 전수했다.국내 제르보에서는 케이크 종류 1만6000원, 아메리카노와 에스페레소 등 커피류는 8000~1만원에 판매한다.한편, 오르반 총리는 27일~29일까지 100여명의 경제사절다과 함께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유럽 국가 최연소 총리(35세)를 지냈고, 2010년 5월 다시 총리로 임명돼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