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대 쇼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달부터 개최

2014-11-30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한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이달 1일부터 열린다.

내년 2월22일까지 서울·부산·경기·강원·충북·경북·제주 등 지방자치단체, 주요 백화점·면세점·호텔·대형마트·쇼핑몰·공연기획사 등 135개 업체, 2만8000여개 업소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할인혜택·이벤트·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오픈날인 1일에는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시작을 알리는 ‘웰컴이벤트’가 전국 주요 지자체, 6개 국제공항(인천·김포·김해·양양· 청주·제주)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외국 관광객 주요 입국관문인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진촬영 이벤트·환대실천 대학생 홍보단 미소국가대표 환영메시지·웰컴키트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해마다 열린 행사기간보다 한 달 앞당겨 12월에 진행되는 만큼 웰컴이벤트, Lucky Box 이벤트, 한류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행사가 12월부터 열려 연말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다양한 한류콘텐츠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매주 금, 토요일에는 ‘Lucky Box 이벤트’를 실시한다. 외국인이 쇼핑 영수증을 갖고 명동에 마련된 이벤트부스에 찾아가면 응모권 추첨을 거쳐 황금열쇠 10돈을 비롯, 다양한 경품 500여개를 증정한다.

또한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한류체험 이벤트의 하나인 SAF(SBS Awards Festival 12월20∼31일 예정) 전시장 입장권 1000매를 제공한다.

SAF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상속자들’ 등 인기드라마를 체험하고 방송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한류 축제이다.

내년 1월부터는 스페셜 테마위크가 잇따라 열린다. 볼거리(1월9∼23일), 즐길거리(1월24일∼2월 7일), 살거리(2월8∼22일)로 기간을 구별해 테마별로 차별화한 혜택을 준다.

볼거리 기간에는 한국공연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비밥’, ‘판타스틱’, ‘점프’ 등 대표적인 마임공연을 진행한다.

즐길거리 기간에는 에버랜드, 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 등 놀이공원과 ‘KLIVE’ 등 한류체험공연장의 입장권을 50%이상 할인해준다.

춘절 기간을 포함한 마지막 살거리 기간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동대문에 설치되는 이벤트 부스에서는 각 테마에 맞는 공연, 메이크업 이벤트, 한식 행사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