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정보·민원소통 기반’ 2년 연속 최우수구

서울시 인센티브 시민알권리 보장, 재확인

2015-12-01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강북구가 ‘2014 열린 시정을 위한 정보·민원소통 기반조성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정보공개, 기록관리, 민원행정, 시·구정 정보공유 활성화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인센티브 9000만원도 지원 받는다.

평가 결과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알권리 보장과 소통·협력의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한 ‘정보공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강북구가 지향하는 소통 행정, 열린 행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강북구는 정보공개 처리의 신속성 강화와 비공개 최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구민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정보공개 방문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체 처리기한을 법정기한 10일에서 7일로 단축시켜 공개 속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행정정보의 즉시 공개를 활성화해 즉시 공개 가능 건은 해당 부서에서 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적정한 비공개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공개 직권심의제, 비공개 결재 시 결재권 상향, 비공개 처리 모니터링 등을 도입해 정보공개율을 99%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올해는 정보공개 사전공표대상을 기존 273종에서 493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홈페이지 접근 매뉴얼을 전면 개편해 구민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원회 및 주요간부회의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높였다. ‘기록관리 분야’에서는 전 직원 대상 기록관리 교육 실시와 전 부서 기록관리 현장 지도점검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 점, ‘시정·구정 간 정보공유 활성화 분야’에서는 구정소식 매체에 시정소식을 적극적으로 소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