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 행복 충전 100% 개최

서울형교육우선지구사업 3일 발표회

2015-12-0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3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서울형교육우선지구 사업 발표회 - 금천 행복 충전 100%를 개최한다.

‘서울형교육우선지구’는 서울시가 자치구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교육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3월 금천구 등 8개 구를 선정한 바 있다.서울시로부터 3억3000만 원을 지원받은 금천구는 지난 6월부터 학생․학부모․교사들의 학습력과 교육력을 충전하는 ‘금천 행복 충전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격차 해소, 주민들의 공교육 신뢰 및 자긍심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는 학습충전, 경험충전, 미래충전, 인생충전 모두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학습충전 - 펀&북(Fun&Book) 뮤지컬>은 정규수업시간에 뮤지컬 전문 강사가 협력교사로 파견돼 교과와 연계된 뮤지컬 창작 수업으로 현재 초등9교, 중등7교에서 진행 중이다.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험충전 - 테마 체험활동’은 생태, 문화,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학급 단위로 지원하고 있다. ‘미래충전 - 진로 아카데미’는 4개 고교생을 대상으로 5개월 과정으로 뷰티, 영상, 조리 방과후수업을 진행 중에 있다. 금천구 특화사업인 ‘인생충전 - 초·중·고 힐링탐험대’를 통해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총 82팀이 여행을 다녀왔다.네 가지 충전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발표회에는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나서 소감을 발표하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표회와 함께 금천구청 1층 로비에서는 이달 19일까지 ‘금천 교육우선지구 사진 전시회’가 열리며, ‘금천 힐링탐험대 여행수기’도 때맞춰 발간된다.금천구청 이성재 교육담당관은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진행된 교육우선지구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평가하고, ‘2015 혁신교육우선지구(가칭)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천구는 서울형교육우선지구 선정에 앞서 2012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서울에서 유일하게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16억 원을, 2013년에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 인증을 받아 2억20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