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제난국 극복 위한 녹색일자리 창출사업 실시

2011-01-08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서울시는 8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및 4개 사업소가 지난 4일부터 숲 가꾸기사업을 동시에 시작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날 "경제회복을 위한 사회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금년에도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건강한 숲 가꾸기 추진과 함께 시민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총 700명/일(210,000명/연)으로 근무기간은 연중 10개월이며,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만18세이상 65세이하의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했다. 산림분야의 근무 경험이 있거나 기계장비를 다룰 수 있는 경우 우대 되었으며 또한, 산림관련 대학 졸업자에게는 현장 및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고자 채용인원 10% 이내에서 선발했다. 숲 가꾸기는 시민들이 찾는 도시숲이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기별로 풀베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덩굴제거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시행하게 되며 숲 가꾸기와 함께 보다 많은 나무를 심어 숲을 푸르고 아름답게 만드는 일도 함께 하게 된다. 또한 숲 가꾸기 참여자는 의무적으로 2주간의 기술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어 산림기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서울시 측은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의 조기집행으로 시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서울의 도시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며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