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외국서 폐기물처리 벤치마킹

몽골 이어 중국 북경 동성구 대표단도 예정

2015-12-03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종로구가 4일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 대표단 일행이 ‘폐기물처리시설 현장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견학은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 롭상잔창 나르만다흐 (Luvsanjantsan Narmandakh) 부구청장과 행정실장, 정보언론과장 등 대표단 5명이 종로구의 폐기물처리 과정을 견학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종로구를 방문한다.몽골 대표단 일행은 폐기물처리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각 시설에서 폐기물 반입부터 소각·자원화 되는 재처리 과정을 모두 살펴볼 계획이다.방문 폐기물처리시설은 폐기물의 소각과 이로 인해 발생되는 열을 지역난방에 공급하는 △마포자원회수시설(마포구 하늘공원로 86)과 음식물 폐기물을 재처리해 퇴비와 사료로 가공하는 △난지음식물폐기물자원화시설(고양시 덕양구 대덕대로 426) 재활용품을 선별·분류해 되팔고 판매가 어려운 소량만을 폐기하는 △재활용선별장 (성동구 천호대로78길 58) 등 3곳이다.이들 시설은 지리적으로는 종로구 밖에 위치하고 있지만 종로구의 폐기물처리를 담당하고 있다.몽골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외에도 CCTV 통합관제센터와 종로노인복지관, 청운문학도서관, 무계원 등 종로구의 안전·복지·문화 시설들을 살펴본다.한편 11일에는 중국 북경시 동성구 대표단 10여 명이 종로구를 방문해 폐기물처리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