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연주 구로구에 울려 퍼진다

우리동네 예술학교-구로 정기연주회 등

2015-12-04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우리동네 예술학교-구로’가 6일 오후 4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2월의 칸타빌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스트라우스의 ‘박쥐서곡’,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등 친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동양의 가락과 서양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밀양아리랑도 선보인다.

‘우리동네 예술학교-구로’는 문화예술 혜택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자존감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주기 위해 2010년에 만들어졌다.
현재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초등학생 총 42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케스트라 운영과 단원 지도는 구로문화재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맡고 있다.

한편 13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구로 정기연주회도 개최된다.
올해 5월 창단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엘 시스테마’형 악단이다.
연주회에서는 아기염소, 에델바이스, 아빠 힘내세요,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 등의 곡들이 연주된다.

5일에는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발표회가 열린다.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1, 2부로 나눠서 총 60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세계민요 합창이, 2부에서는 창작 합창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