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내가 전하는 영어 동화, 신나요’

제2회 어린이 영어 동화 구연대회 성료

2015-12-08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금천구가 지난 6일 실시한 제2회 어린이 영어동화 구연대회에서 흥일초등학교 3학년 김가영 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8개교 15팀 33명이 본선 무대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김가연 양은 ‘The Dog Who Cried Wolf’를 읽고 발표했다. 금상은 박하민(동광초4) 외 2팀, 은상은 김유림,김지오(시흥초3) 외 2팀, 동상은 김강이,유단,신혜연(두산초3)외 2팀이 수상했으며 나머지 5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금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영어동화 구연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진지한 열기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선전부터 경쟁이 치열했다.학년별 지정도서(5권) 중 한권을 읽고, 암기한 책의 내용을 말하듯이 들려주되 표현기법은 자유인 대회로,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원고 수정 도움이 필요 없고 유튜브를 통해 지정도서의 스토리텔링을 미리 참고할 수 있어 기존 영어대회에 비해 참가학생의 심리적 부담은 낮추고 자기 주도성은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참가학생의 학부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가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며 “영어도서 읽기에 대한 동기유발 및 자기표현력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른 학부모에게 대회 참여를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