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소외계층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버스 운영
2015-12-08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의료소외계층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내년 4월까지 전국 40여개 점포 인근의 저소득 지역을 돌며 2200여명에게 종합건강검진 및 치료를 해 줄 계획이다.이번 활동은 열린의사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국의학연구소와 연계해 진행한다. 건강검진 버스의 운영비 총 3억8000만원 중 1억여원은 지난 10월14일부터 한달 간 운영했던 ‘러버덕 팝업스토어’의 판매수익금이다.롯데백화점은 8일 소공동 본점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 출범식을 가진 후, 서울시 중구 장애인복지관으로 이동해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첫 검진 활동을 시작한다.검진 시에는 롯데백화점 임직원 및 ‘샤롯데’ 고객봉사단 10여명이 함께 방문해, 검진안내 및 채혈 보조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다.이후 버스는 서울 및 수도권, 경상도, 충청도 순으로 전국 순회를 이어갈 계획이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들이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