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어린이집, 사회적협동조합서 운영

보건복지부 인가 …공공기관 위탁사업형 국내 1호

2015-12-08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공공기관 위탁사업형 사회적 협동조합이 국내 최초로 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게 됐다.

노원구는 지난 1일부터 노원구청 직장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체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구가 기존의 구청 직장어린이집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하게 된 데는 어린이집 부실 운영이나 먹거리를 둘러싼 사고 등 보육시설 운영 관련 문제가 종종 언론에 보도돼 왔기 때문에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면 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투명하고 안정된 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하리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원구청 직장 어린이집 위탁운영체 모집 공고’에 나선 구는 ‘노원 어깨동무 사회적 협동조합(대표 이민숙)’을 구청 직장 어린이집 위탁체로 최종 선정했다.이로써 노원구청 직장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은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4년 위탁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