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조선왕조 왕실 인물 재조명 심포지엄 개최

2015-12-09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도봉구는 11일 오후 2시부터 덕성여자대학교 대강의동 202호에서 인문대학 지역문화센터와 공동으로 ‘도봉구에 묻힌 조선왕조 왕실 인물들의 재조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왕실묘역에 묻힌 인물의 삶에 대한 재조명을 주제로 학계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된다.심포지엄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박상임 덕성여대 총장, 이상경 덕성여대 인문과학대학장, 정요근 덕성여대 지역문화연구센터장 등 학계인사,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이날 심포지엄 일정은 1부 학술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나눠 실시된다.1부에서는 도봉구 역사문화 자원 홍보를 위한 동영상 상영, 정의공주와 안맹담의 생애(류주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임영대군과 오산군을 통해 본 조선 초기 종친의 역할(이규철 명지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 영해군을 중심으로 한 세조 대 종친의 공식활동과 그 의미(이민정 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연산군 초반 정치적 갈등에 대한 구조적 접근(송웅섭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학술발표가 조우호 덕성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2부에서는 정요근 덕성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문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 권기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 홍기원 도봉문화원 사무국장, 김범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도봉구 지역에 묘역이 있는 조선왕조 왕실 인물들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조선시대 도봉구 지역이 지녔던 지역적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연산군묘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도봉구 역사문화 관광벨트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호응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